진정 으뜸인 사람 (요삼 1:9-15)
요한삼서(새번역) 3 John(NIV) 1:9-15, 찬송가 449장
9 내가 그 교회에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는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I wrote to the church, but Diotrephes, who loves to be first, will not welcome us.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가 하는 일들을 들추어 내겠습니다. 그는 악한 말로 우리를 헐뜯고 있습니다. 그는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않고, 자기도 신도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받아들이려는 사람들까지 방해하고, 그들을 교회에서 내쫓습니다.
So when I come, I will call attention to what he is doing, spreading malicious nonsense about us. Not satisfied with that, he even refuses to welcome other believers. He also stops those who want to do so and puts them out of the church.
11 사랑하는 이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십시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이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뵙지 못한 사람입니다.
Dear friend, do not imitate what is evil but what is good. Anyone who does what is good is from God. Anyone who does what is evil has not seen God.
12 데메드리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고, 또 바로 그 진실한 삶으로 그러한 평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또한 그렇게 평합니다. 그대는 우리의 증언이 옳다는 것을 압니다.
Demetrius is well spoken of by everyone - and even by the truth itself. We also speak well of him, and you know that our testimony is true.
13 그대에게 쓸 말이 많지만, 먹과 붓으로 써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I have much to write you, but I do not want to do so with pen and ink.
14 그대를 곧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I hope to see you soon, and we will talk face to face.
15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빕니다. 친구들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친구들 각 사람에게 문안하여 주십시오.
Peace to you. The friends here send their greetings. Greet the friends there by name.
장로는 가이오에게 교만하고 악한 디오드레베의 횡포에 동조하지 말고 데메드리오와 함께 선한 일을 지속하라고 권면합니다.
[성경이해]
이전에 장로는 가이오가 소속된 교회에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아마 장로가 보낸 순회 선교사들을 대접하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의 지도자인 디오드레베는 장로의 편지를 무시했습니다. 그는 장로를 모략중상하고, 장로가 보낸 순회 선교사들을 배척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접대하는 사람을 교회에서 추방했습니다. 자신이 으뜸 되려는 욕심 때문입니다. 장로는 교회를 방문해 그의 잘못을 지적할 작정입니다(9, 10절). 장로는 가이오에게 ’하나님을 뵙지 못한‘ 디오드레베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에게서 난’ 데메드리오를 본받아 순회 선교사들을 환대하고 환송하는 선한 일을 계속하라고 격려합니다. 디오드레베 때문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그것이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을 일이고, 진리가 요구하는 삶이고, 장로도 인정하는 바입니다(11, 12절). 마지막으로, 장로는 재회를 바라며 평화를 빌어 줍니다(13-15절).
[나의 적용]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9, 10절: 높은 자리를 탐하면 마음이 탁해지고 삶이 악해집니다. 디오드레베는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욕심 때문에 지도자를 비방하고 동료 그리스도인을 추방했습니다. 내가 높아지려고 남을 깎아내리진 않습니까? 진정한 으뜸이 되려면 다른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마 20:27). 그럴 때 마음과 삶이 맑아질 것입니다.
11, 12절: 누구를 본받아 살지 지혜롭게 결정해야 합니다. 실권을 쥐고 있는 악인을 거스르는 게 힘들더라도 그를 따라서는 안 됩니다. 수가 적고 미약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같이 하십시오. 나는 힘 있는 사람과 선한 사람 중 누구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까?
[기도하기]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선한 일을 하며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찬양]
섬김
출처: 성서유니온선교회 (https://sum.su.or.kr:8888/bible/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