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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까지 사랑하지 말 것! (요이 1:7-13)


요한이서(새번역) 2 John(NIV) 1:7-13, 찬송가 546장

7 속이는 자들이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음을 고백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야말로 속이는 자요, 그리스도의 적대자입니다.

I say this because many deceivers, who do not acknowledge Jesus Christ as coming in the flesh, have gone out into the world. Any such person is the deceiver and the antichrist.

8 여러분은 스스로 삼가서, 우리가 수고하여 맺은 열매를 잃지 말고, 충분히 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십시오.

Watch out that you do not lose what we have worked for, but that you may be rewarded fully.

9 지나치게 나가서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한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모시고 있지 아니한 사람입니다. 그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다 모시고 있는 사람입니다.

Anyone who runs ahead and does not continue in the teaching of Christ does not have God; whoever continues in the teaching has both the Father and the Son.

10 누가 여러분을 찾아가서 이 가르침을 전하지 않으면, 그 사람을 집에 받아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마십시오.

If anyone comes to you and does not bring this teaching, do not take them into your house or welcome them.

11 그에게 인사하는 사람은, 그가 하는 악한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Anyone who welcomes them shares in their wicked work.

12 내가 여러분에게 쓸 말이 많지만, 그것을 종이와 먹으로 써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에게 가서, 얼굴을 마주보고 말하여, 우리의 기쁨을 넘치게 하는 것입니다.

I have much to write to you, but I do not want to use paper and ink. Instead, I hope to visit you and talk with you face to face, so that our joy may be complete.

13 택하심을 받은 그대 자매의 자녀들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The children of your sister, who is chosen by God, send their greetings.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속이는 자들’이 ‘지나친 가르침’을 전하고 다닙니다. 장로는 이들의 가르침에 속아 넘어가지 말고 그들을 받아들이지도 말라고 합니다.

[성경이해]

’속이는 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육은 부정하고 영만 선하다는 이원론에 빠진 영지주의자들로서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정합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정하면 예수님이 몸을 입고 살며 보이신 진리와 사랑을 놓치기 마련입니다. 진리와 사랑을 잃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자비와 평화‘(2절)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장로는 속이는 자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7, 8절). 또한 그들은 예수님의 성육신에 기초한 진리와 사랑을 수준 낮은 가르침으로 치부하고, 진리를 벗어난 가르침을 전하고 다녔습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벗어난 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모시는 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9절). 장로는 그들을 받아들이지도 말고 그들과 인사도 나누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의 가르침을 인정하거나 그들에게 가르침을 전할 기회를 주지 말라는 뜻입니다(10, 11절). 장로는 교인들을 직접 만나 교제하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는 말로 펀지를 맺습니다(12, 13절).

[나의적용]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7-9절: 거짓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보호막은 사랑입니다. 편지 전반부에서 장로가 사랑을 강조한 이유는 속이는자들이 세상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공동체가 사랑을 잃으면 구성원들이 이런 거짓 가르침에 넘어갈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단 가르침이 많은 시대일수록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강력한 진리입니다.

10, 11절: 사랑은 거짓과 벗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그토록 강조하던 장로가 거짓 가르침에 대해선 강경하고 단호한 입장을 취한 것입니다. 무분별한 관용이 사랑은 아닙니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고전 13:6). 사랑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침투해 오는 거짓은 없습니까?

[기도하기]

사랑으로 거짓에 맞서고, 진리로 거짓을 미워하게 하소서.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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