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기도가 주는 자유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일상생활을 걱정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합니다. 일상의 걱정에 압도되지 않고 마음을 올바른 곳에 두기 위해서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지극히 자비하신 하나님, 당신께 간구하오니 세상 모든 걱정에서 저를 보호하셔서 세상 걱정에 휩싸이지 않게 하시고, 육체의 많은 욕구로부터 보호하여 쾌락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영혼의 모든 장애물들로부터 보호하여 괴로움으로 마음이 파괴되지 않게 하소서.
오, 나의 하나님, 제 육체의 쾌락이 고통이 되게 하소서. 육체의 쾌락은 저를 영원한 것에 대한 사랑에서 멀어지게 하고, 현실적인 기쁨을 보여 주면서 저를 나쁜 길로 유혹합니다. 육체가 저를 지배하지 않게 하시고, 이 세상과 그 짧은 영광에 속지 않게 하시며, 사탄과 사탄의 교활함이 저를 흔들지 못하게 하소서. 저에게 저항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인내심을 주시며, 계속 나아갈 수 있는 끈기를 주소서. 이 세상 모든 위로 대신 당신의 자비로운 기름 부음을 주시고, 육체적 사랑 대신 당신의 이름을 사랑하도록 하소서.
육체를 지탱하는 대상들을 절제하면서 살도록 허락하시고, 그것들을 지나치게 욕심 내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신성한 율법은 우리가 필요한 이상의 것을 구하는 것을 금하며, 또한 단순히 즐기기 위한 것을 구하는 것을 금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육체가 영혼 위에 왕 노릇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토마스 아 켐피스, "그리스도를 본받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