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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으로...


영은 영으로 통한다. FM은 FM 라디오로 수신이 되는 것과 같이 말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예배가 만남이요 교통이라면 영의 사람만이 참된 예배자이다.

‘영으로’란 ‘육으로’가 아니라고 보면 쉽겠다. 힘, 권력, 돈, 지위, 성취, 재능, 자랑, 욕심... 이런 것들을 ‘육’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이런 것들이 아닌 것으로 예배한다.

이런 것들이 얼마나 깊이, 자주 우리 마음을 지배하는지... 이런 것들을 갖지 못하여 얼마나 주눅 들어 사는지... 그러고 보면 교통되지 못한 예배도 수두룩 하겠다.

성도는 육의 것을 제거하면 진공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이미 계시던 영인 그분이 왕 노릇 하시게 된다. 나도 영의 특성이 회복된다.

참된 예배에서 세상적인 높고 낮음이 전혀 차이로 인식되지 않는 것은 그것이 부인되었기 때문이겠다.

성도 누구에게나 내재하시는 하나님, 그 영의 동일성 아래서 함께 손 잡고 아버지께로 나아간다.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음미하며 사는 것이 영이 영으로 통하는 상태이겠다.

주여, 오늘도 그 영으로 영이신 주님을 예배하나이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 4:23)

- 성서유니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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