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
매년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라 한다. 요약하자면 귀신의 분장을 하고 그 날을 즐기는 것이다.
이것이 그저 하나의 축제. 하나의 문화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깊이 들어가 보자면 고대 '켈트족'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치뤘던 '사원축제'에서 시작이 되었는데 '켈트족'에게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이 10월31일 이였다.
그러면 새해는 11월 1일. 그 새해를 맞이하는 날 죽은자들의 영혼들과 악마 마녀 유령등이 인간세계로 올라온다고 믿어 그들을 쫓기 위하여 자기들도 같은 모습을 하고 '그 죽은자들이 자기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면 인간도 죽은자라 착각하겠지?'라는 이유에 그런 모습을 한 것이고 그와 함께 죽음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게 되는 일로 시작이 된 것이다. 그러다 미국으로 넘어와 '성인의 날(Saints' Day)'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정작 할로윈데이의 모습은 변함이 없었고, 유래 또한 바뀌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할로윈의 색은 주황과 검정으로 주황은 가을 검은색은 어둠과 악마를 상징한다 하는데, 그 유래를 지닌 만큼 죽음과 악마, 악령과 같은 모습을 하며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이렇게 보수적이냐?' 분명 따질 수 있지만 앞에 설명한 이런 저런 이야기 유래를 다 떠나서 그럼 단 한가지만 확실하게 잡고 넘어가자. 귀신분장을 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실지 생각을 해 보았는가? 요즘 시대 죄악된 것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보기 좋게', '더욱 더 재미있게', '흥미있고 짜릿하게' 들어오는 이 죄악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데 이것을 아무도 우리 아이들에게 터치하여 주지 않고 있다. 아무도 제대로 된 이야기를 말해주지 않고 있다.
믿음 지키며 살아가는 세상에 죄악된 모습을 재미삼아 그저 놀이삼아 즐긴다는 것은 결코 하나님 앞에 정당화 될 수 없으며, 그렇게 하나씩 받아드리다 보면 어느새 죄가 죄인 줄 모르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로만 알지 종교개혁의 날임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많이 있다. 10월 31일 이 날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종교개혁의 날이다.
글을 마무리 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누군가 할 수 있다. "그런 놀이를 하여도 내 마음만, 내 중심만 잘 잡혀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놀이를 놀이로만 볼 수 없는가?" 나는 분명히 대답할 것이다. "당신의 마음 안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정말 있다면 귀신 분장을 하고 즐겁게 노는 것이 과연 정말로 즐거운가? 그저 그것을 놀이로만 받아드릴 수 있는가? 난 귀신의 모습을 하고 예수의 사랑을 말할 수 없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