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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해 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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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해 일합니까?

하워드 헨드릭스는 자신의 책에서 언젠가 만났던 비행기 승무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가 탑승한 비행기는 사람들로 붐볐고,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신경이 곤두 서 있었습니다. 아기들도 여럿 탑승하여 연신 칭얼대며 큰소리로 울어대는 바람에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하였습니다. 게다가 때때로 비행기가 돌발적인 난기류를 만나 승무원들이 기내식을 제공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형편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승무원이 있었습니다. 간혹 무례한 승객이 버릇없이 굴더라도 그녀는 변함없이 친절을 잊지 않았습니다. 승객들이 덜컹덜컹 흔들리는 비행에 대해 불만을 터뜨려도 그녀는 최선을 다해서 상냥하게 안내를 했습니다. 심지어 신경질을 부리는 아기들을 웃기려고 여러 가지 새로운 장난감을 들고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 승무원은 탑승 내내 환하고 명랑한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비행기가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 하워드는 그 승무원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잡았습니다.

"당신과 같은 사람이 일하고 있어서 이 항공사는 무척 운이 좋은 것 같군요!"

그러자 그녀는 하워드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항공사를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혹시 독립 승무원 연맹에서 일하시나요?"

"아닙니다. 선생님!"

그녀가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또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일한단 말입니까?"

하워드가 의아하다는 듯이 질문했습니다.

그녀는 웃으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위해 일한답니다. 이 항공사는 단지 제게 월급을 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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